생생한 M자 탈모 모발이식 수술 후기-절개 모발이식 수술 후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이것

마침내 M자 탈모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시간핑계와 금전적 핑계 등으로 인해 10여 년간 갖고 있던 내 인생의 숙원사업 하나를 해낸 느낌이다.

 

나를 괴롭혀온 탈모와의 이별, 모발이식을 이렇게 막상 하고 나니 이렇게 속 시원할 수 없다

아마도 이 콘텐츠를 보고 계신 분이라면 현재 M자 탈모로 고민을 하고 있으시거나 모발이식 수술을 결정하셨을 것이다.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 직접 경험한 모발이식 수술 후기와 이후 발생한 불편함에 대해 자세히 풀어 보도록 하겠다.

 

탈모 이야기-모발이식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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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 생생 후기

 

 

수술 당일-병원 도착

내가 수술받는 병원은 의사 1명 당 하루 최대 2회 수술이 가능하다. 즉 오전, 오후 이렇게 시간이 나뉘어 있는데 나는 다행히 오전 시간에 예약을 하였다.

(여기서 '다행'이라고 얘기한 이유가 있는데 이것은 마지막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 전 마지막 컨디션 체크, 그리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다.
수술 전 디자인 작업은 상담 디자인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하는데, 담당 의사가 직접 레이저를 활용하여 좌우 대칭을 살피고 얼굴형을 고려하여 최종 디자인을 진행한다.

 

이렇게 최종 디자인을 확인한 후 간호사 안내를 받아 수술실로 이동하였다.

 

모발이식 가이드 라인

 

후두부 절개 후기

나는 절개형, 비절개형 중 절개 수술을 하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전반적으로 모질이 가늘고 숱이 많지 않아서 비절개형보다는 절개형이 알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수술실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모낭 채취를 위한 후두부 절개를 진행하였다.

 

수술침대에 바닥을 보도록 엎드리고 마취를 진행하였다.
후두부를 절개할 때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전혀 없었다.

 

 

M자 모발 이식 후기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낭을 가이드라인에 맞춰 심는다.
모발 이식을 할 때 또한 번 수면마취를 하고 머리를 심을 때 해당 부위에 국소마취를 추가적으로 하게 된다.

 

그래서 모발 이식을 할 때 역시 통증은 전혀 없었다.
다만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면 어느 부위에 심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은 살아 있으니 이 점 참고 하기 바란다.

 

수술이 종료되면 몇 모를 심었는지 카운터를 확인하게 되는 데 총 3126모를 심은 것으로 최종 확인하였다.
계획하였던 부위에 모발 이식을 하고 무통 주사를 꽂는 것으로 나의 모발 이식 수술은 이슈 없이 종료되었다. 

 

M자 탈모 모발이식수술 후기

 

수술 후- 회복 시간

10시에 시작해서 3시 정도에 종료된 모발이식 수술 후, 약 1시간 정도 회복실에 머물며 몸 상태를 체크한다.
머리에 마취가 덜 풀린 상태이기도 하고 절개를 하여 출혈이 조금 있었기에 이상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M자 모발이식 수술-전,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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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 후 의외로 힘든 것

 

 

모발 이식 후 잠자는 것이 불편해

모발이식 수술 후 이외로 가장 힘든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는 것이다.
모발이식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M자 탈모 모발이식을 한 나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금지되었다.

 

따라서 천장을 보는 자세로 누워 자야 했는데, 후두부 절개를 해서 그런지 누웠을 때 절개 부위 통증이 제법 신경 쓰였다.

 

절개 부위를 압박해야 지혈이 빨리 된다고 하여 참고 누워 있었으나 이 통증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심했다.

 

절개부위 붕대를 풀었다면 도넛형 방석 추천

모발이식 수술 후 다음 날에 절개부위에 있던 붕대를 풀었다.
절개 부위를 감싸고 있던 붕대를 풀고 나니 비교적 시원해진 느낌은 있으나 누웠을 때의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가운데가 뚫려 있는 도넛형 방석이다.
도넛형 방석을 베개 대신 베고 자면 절개 부위가 직접적으로 압박되지 않아서 한층 통증을 덜어 낼 수 있었다.

 

도넛형 방석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병원에 문의하여 절개 부위 상황을 체크한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술 시간은 오후보다는 오전 추천

실제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아 보니 의사의 체력소모가 많아 보였다.
그것도 그럴 것이 꼬박 3시간 정도를 꼼짝하지 않고 머리를 심는 것은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 하루 2건을 초과하여 수술하는 병원은 거르라는 얘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얘기 역시 내가 얘기한 의사의 집중력, 체력을 감안한 충고이다.

 

따라서 만약 수술 시간을 오전과 오후 중 선택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오전 시간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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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모발이식 1주 차 기간 동안 어떻게 지내는지 실제 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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